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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Metric? Output Metric?분석가로의 삶/Metric 2022. 4. 24. 23:02
"DEU 전환율이 떨어졌으니 푸시 메시지를 매일 3회 이상 보내는 것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위의 말을 들으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 유저들에게 푸쉬 메시지를 보내면 활동을 하도록 전환되는 유저가 많아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 따라서 괜찮은 접근법인 것 같다. 하지만 위의 말은 다음과 같은 함정을 가지고 있다. - 푸쉬 메시지로 유저들이 들어오게 만들 수 있는지 확실한가? - DEU 전환율을 높이는 방법은 "푸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라는 가정 그런데 만약에 DEU 전환율이 낮아지는 것이 다른 요인 때문이라면 어떨까? 우리가 어떠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Input, Output 멘털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Input, Output 멘털 모델 자, 위의 D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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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 데이터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분석가로의 삶/Analysis 2022. 4. 20. 22:51
분석가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측면에서 어려움과 함께 부딪히게 된다. 다양한 측면이라고 하면 분석 방향 설정이나 방법론 등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된다.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말을 해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분석 결과는 여러 수치까지 있기에 잘못하면 완전히 다른 의미로 결과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신입 때부터 항상 전달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빠꾸(?) 먹은 것도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었고 그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사항이 모든 회사 혹은 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1. 미괄식? 결론은 두괄식 자기소개서를 쓰면 자주 듣는 말이 바로 "두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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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면접은 아니지만 면접처럼 커피챗분석가로의 삶/Interview 2022. 4. 18. 23:49
요즘 다양한 분들로부터 "커피 챗 한번 괜찮으실까요?"라는 연락을 종종 받는다. "커피 챗"이 무엇인지 몰라 무작정 준비도 없이 경험해보았고 그에 대해서 간단한 회고(?)를 하고자 한다. 커피 챗이 뭐야 우선 커피챗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자. 커피 챗은 말 그대로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눠요"라는 의미이다. 대게 친구들이랑 만나면 카페 가서 수다 떤다고 하듯이 회사 관계자와 20분 ~ 30분 정도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간단하게 티타임을 가지면서 서로 일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는게 다를 뿐....) 그냥 이야기만 하면 되는거야? 처음에 단순하게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자리라고만 생각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커피 챗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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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 ROI, BEP가 뭐야?분석가로의 삶/Metric 2022. 3. 28. 22:49
ROAS, ROI, BEP는 마케팅, 회계와 관련된 용어들이다. 흔히 사업팀 혹은 마케팅팀에서 목표에 대해서 공유할때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BEP가 1이 넘고, ROAS는 현재 100을 넘고자 노력중이고.... 각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간단하게 알면 위의 문장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1) ROAS ROAS(Return on Ad Spend)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광고 비용 대비 회수율 즉, 광고비 1원당 매출액을 비율로 나타낸 수치이다. 아는 (매출 / 광고비용) X 100으로 구할 수 있으며, 100이 넘으면 우리가 광고 비용을 회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ROAS는 특히 마케팅에 굉장히 많이 사용되며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측정 지표로 활용된다. 2) ROI ROI(Return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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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PU, ARPDAU가 뭐야?분석가로의 삶/Metric 2022. 3. 17. 10:22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먼저 보는 지표는 당연 매출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날의 매출의 크기만 보면 현재 우리의 Business Model이 잘 작동하는지 판단할 수 있을까? 아마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2개의 게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 게임 : DAU 1000명, 매출 300만 원 B 게임 : DAU 200명, 매출 300만 원 트랙픽을 보면 A 게임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으나, 이를 통해 Business Model이 더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전체 매출을 해당일자의 유저수로 나눠 Business Model이 잘 작동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ARPPU, ARPDAU이다. 1) ARPPU (Average Revenue Per P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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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M, CPC, CPA, CPI 그게 뭐야?분석가로의 삶/Metric 2022. 3. 15. 23:39
처음 분석가로 일을 시작했을 때 마케팅 팀 보고서를 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용어들을 많이 접하면서 멘붕에 빠진 적이 있다. “CPI가 낮아졌는데 ....., 그래서 이번엔 CPA 지표를.... 그런데 이건 단가가 이러쿵저러쿵” 이러한 말을 들으면서 “저런 용어가 무슨 뜻이지?”, “단가는 뭐고 이게 왜 저런 지표마다 달라지는 거지?”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처음 회사에 들어가거나 혹은 처음 해당 지표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나처럼 멘붕에 빠질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서 간략하게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한다. 이러한 지표 용어와 단가는 모바일 광고 산업을 간략하게 알면 이해하기 굉장히 쉽다. 보통 광고는 광고주 (예 : 소속된 회사)가 매체 (예: 광고 네트워크)에 광고를 집행하게 되고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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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이직 인터뷰 회고 - Toss분석가로의 삶/Interview 2022. 3. 15. 00:15
2월 4일부터 3월 5일까지 한 달 동안의 면접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 달 동안 굉장히 피 말리며 머리도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모든 게 마무리된 지금 굉장히 아쉽기도 하다. 그 이유는 아쉽게도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나 스스로도 굉장히 얻은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채용 프로세스별 느낀 점 들이 많아서 단계별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서류 신입은 자기소개서가 중요하지만 경력에겐 이력서가 가장 중요하다. "그냥 했던 프로젝트 쓰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막상 이력서를 써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 이력서는 누구나 보면 이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서 해당 프로젝트 내용이 면접관에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어..